SUV·픽업트럭 시장 공략 강화위해 다이나프로 타이어 4종 전시…WRC 랠리카 통해 경쟁력 부각
2026 세마쇼 한국타이어 부스 모습 /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한국타이어가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에 참가해 SUV·픽업트럭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는 이날부터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세마쇼(SEMA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SEMA)가 주관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박람회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튜닝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타이어는 SUV·픽업트럭 운전자들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다이나프로 제품군을 집중 소개한다.
야외 전시 부스에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다이나프로 MT2',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다이나프로 XT'와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T2' 등 4종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험로 주행부터 일반 도로 주행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타이어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공식 랠리카를 선보인다. 해당 차량에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이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아온 기술 개발 경험을 일반 SUV·픽업트럭용 제품의 경쟁력과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 혁신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자동차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타이어를 장착한 오프로드 튜닝 SUV와 픽업트럭을 전시하고,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도넛 미디어(Donut Media)'와 협업한 차량도 공개한다.
아울러 자동차·오프로드 분야 주요 미디어와 함께 현장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로 확산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제품의 특성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세마쇼와 북미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Overland Expo)'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확보한 기술 역량을 활용해 북미 SUV·픽업트럭 타이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 제작 = 챗GPT
한국타이어의 지난 10월 '글로벌' 키워드 관련 온라인 관심도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제공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2026년 10월 '글로벌' 키워드 관심도는 8,87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8,640건보다 233건(2.70%)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한국타이어와+글로벌' 키워드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한 것으로, 전년 동월보다 관련 언급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한국타이어의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국제 모터스포츠 관련 소식 등이 언론에 보도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막을 내린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최종전까지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특히 험로 주행에 특화된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제품의 기술력을 알렸다.
같은 달 21일에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델 'ID.폴로'와 'ID.크로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22일에는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에 대한 아이온 공급 확대 소식도 나왔다.
이어 23일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1위 소식과 26일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 소식 등이 공개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 협력, 중국 자율주행 시장 진출 확대, 국제 모터스포츠 활동 등 해외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소식이 10월 중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글로벌 키워드 포스팅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