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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이어 '체리'…중국과 밀월 강화하는 KGM

中 체리자동차와 '렉스턴' 후속 공동 개발 소프트웨어 중심 차 분야서도 협력하기로

2025-04-02 14:57:52

KG모빌리티(KGM)와 중국 체리자동차 경영진이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KG모빌리티(KGM)와 중국 체리자동차 경영진이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G모빌리티(KGM·003620)이 중국 자동차 업체와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BYD와 공동 개발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탑재한 데 이어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후속 모델을 체리자동차와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KGM은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곽재선 KG그룹 회장 겸 KGM 대표이사와 황기영 대표,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과 장귀빙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KGM이 지난해 10월 체리자동차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사는 렉스턴 후속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SE-10'으로 명명하고 오는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또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GM은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해 가솔린차와 더불어 친환경차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다양한 파생 차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시너지·효율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확산하고 있다"며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자동차는 BYD·지리자동차 등과 더불어 중국 내수 점유율 5위권에 속한 회사다. 지난해 자매 브랜드를 포함한 체리그룹 전체 신차 판매량은 260만대가 넘는다. 이 회사의 연 매출은 4800억 위안(약 97조원)에 이른다.

KGM이 중국 자동차 업체와 협력을 본격화한 건 쌍용자동차 시절인 2021년부터다. 당시 쌍용차는 BYD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하고, KGM 출범 이후인 2023년 출시한 토레스 EVX에 BYD가 만든 리튬·인산·철(LPF) 배터리를 탑재했다. 지난달 선보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엔진·모터·배터리가 들어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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