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년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동남아시아 현지 미디어와 전문가 등에 인공지능(AI) 가전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AI 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품목은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 에어컨, 전자동 AI 통버블 세탁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환경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 사용자를 돌보며 집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비전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스크린 탑재 가전으로 다른 가전제품뿐 아니라 조명과 스위치 같은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기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음성으로 간편하게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빅스비 '오토 오픈 도어' 기능과 AI가 알아서 세탁물 무게와 종류를 감지해 빨래를 하는 'AI 맞춤 세탁'을 비롯한 AI 기능에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앞서 4일 중남미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서남아시아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