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싸이닉솔루션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싸이닉솔루션은 공모가(4700원) 대비 97.87% 상승한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개장 직후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조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싸이닉솔루션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89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4000~4700원) 최상단인 47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청약 증거금만 4조4000억원이 몰렸다.

따라서 싸이닉솔루션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코스닥 신규 상장 효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공모주 경쟁률, 따블 효과가 투심을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파트너이자, 중국 BYD, 폭스콘 등 글로벌 팹리스 기업이 주요 고객으로 있는 기업이다. 전력관리(PMIC), 이미지 센서(CIS), 디스플레이 구동(DDI) 등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싸이닉솔루션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센서 반도체 등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고객 확대 여부가 투자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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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iyr6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