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국내 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9월 한 달 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국민 트럭 동행 페스타'를 연다.

현대차는 8×4 덤프트럭 시장에서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61.2%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전통적으로 스카니아·볼보·메르세데스-벤츠 같은 유럽 트럭 제조사가 강세를 보인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념 이벤트에 따라 현대차는 9월 30일까지 마이티, 파비스, 뉴 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 주력 차종을 계약한 소비자에게 최대 6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마이티는 생산 월 조건에 따라 최대 400만 원, 그리고 여기에 더해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아 총 600만원의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파비스는 생산 월 조건 최대 200만원에 추가 최대 200만원 혜택을 더해 총 400만원을 할인 판매된다.

대형 트럭인 뉴 파워트럭 카고·샤시 모델은 생산 월 조건 100만원에 추가 최대 200만원 할인으로 총 300만원까지 할인된다. 믹서 모델은 생산 월 조건 최대 200만원에 추가 최대 200만원 할인으로 총 400만원 할인 판매된다. 이밖에 엑시언트를 구매하면 카고·샤시 모델에 총 500만원, 트랙터 모델엔 총 6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트럭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데에는 '더 뉴 엑시언트'가 공헌했다. 더 뉴 엑시언트는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현대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로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외관과 소비자 선호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엑시언트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전조등)을 비롯해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오토 홀드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덤프트럭 시장 점유율 최대 달성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9월 국민트럭 동행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성과 가격으로 큰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