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T는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에이블 스쿨' 수료생과 기업을 연결해 채용을 지원하는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채용 박람회에는 KT 그룹사와 스타트업이 다수 참가했다. 주요 참가 기업은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 KT 스포츠, 마르시스, 올거나이즈, 이지에이아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에이블 스쿨 수료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AI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에이블 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생이 각자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 주도 학습 체계를 도입해 목표 의식을 높였다. 수료생에게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AI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에이블 스쿨은 2022년 1기 수료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5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지역·전공과 무관하게 고르게 취업 성과를 냈다. 입사 후에도 빠른 적응력과 소통 역량으로 '경력 같은 신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AI는 실무를 접할 기회가 적은 분야인데 에이블스쿨에서 사업 기획부터 AI를 활용한 웹 개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참여 기회 같이 취업 경쟁력을 높일 포트폴리오를 갖게 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