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SC제일은행이 주최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에서 마크 트라우트만(Mark Troutman) SC그룹 무역금융 기업영업 총괄 헤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자금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경험 및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주요 진출 시장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SC제일은행이 거래 중인 국내 40여 개 기업의 자금 업무 담당자 60여 명을 초청해 '인도 시장에 대한 현황과 규제 및 스테이블코인의 변화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의 전문가들과 KOTRA, SWIFT Korea의 외부 초청 연사들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고려사항, 디지털 자산의 적용 가능 사례 및 ISO20022 도입에 따른 SWIFT 변화에 수반되는 무역환경의 변화와 무역금융의 혁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마크 트라우트만(Mark Troutman) SC그룹 무역금융 기업영업 총괄 헤드는 환영사에서 "미국의 관세 전쟁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각을 비롯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 SC그룹은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성장을 선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도의 금융 프런티어를 탐험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기업 금융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025년 하반기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이 내수를 뒷받침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이 경기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