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해부터 충북 청주 오창공장 인근 미호강 세물머리 지역에서 진행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8개월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공동으로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를 정리한 '미호강 생태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서식지 복원 △생태교란종 관리 등 생태계 보전활동에 착수했다.
모니터링 조사 결과, 총 6개 생물군에서 183종이 관찰됐는데 멸종위기종 △수달 △흰꼬리수리 등 11종이 포함됐다.
유한양행은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시민참여형 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대학생 △시민단체 △임직원 △가족 등 약 90명이 참여해 총 7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생물다양성 교육 △환경정비 △생태교란종 제거 등을 통해 생태계 회복에 기여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업, 지역사회, 환경전문단체가 함께 협력한 첫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