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픽업 주문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앱 개편·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를 시작했다. 픽업은 배달비 부담없이 주문 비중이 늘어날수록 업주 수익성이 개선된다.
이번 UI 개편은 고객의 픽업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업주 매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선 픽업 서비스 가게 검색 시 고객이 지금 있는 곳 주변의 가게가 우선 노출되도록 했다.

기존에 고객이 설정해둔 배달주소지 주변 가게가 노출됐는데, 이를 고객의 현 위치로 변경하면서 픽업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전에 주문했던 가게나 메뉴에 대한 재주문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커피를 자주 픽업으로 이용한 고객이 커피 검색 시 최근 주문한 가게와 메뉴 목록이 바로 노출돼 장바구니 과정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 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 1400여 개 빽다방 매장이 행사에 참여한다.
1인당 1회 사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금액은 2000원이다. 이외에도 10월 한 달 동안 매일 1회씩 빽다방 배민 픽업 시 20~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BBQ·피자헛·두찜·마왕족발·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에서 브랜드별로 10월 말~11월 초까지 픽업 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정우 배민 신규성장추진실 실장은 "픽업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들이 픽업 주문을 이용하고 업주분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보시길 바란다"며, “픽업 주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