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파트너십 강화…조 회장 웨스트젯 이사 선임
대한항공이 23일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사진은 대한항공 B787-10의 모습. ⓒ 대한항공[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대한항공이 23일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사인 '케스트렐 탑코' 및 '케스트렐 홀딩스'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170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9일 웨스트젯 지주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에 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계약에 따라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가 참여한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배권 확보에 성공하며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 전 영국항공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활동 중이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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