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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민형배, 전남 동부권 해법 발표…“산업은 전환하고 의료는 균형 있게 확충”

2026-03-26 15:55:00

주철현·민형배, 전남 동부권 해법 발표…“산업은 전환하고 의료는 균형 있게 확충”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주철현·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전남 동부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공공의료 확충을 두 축으로 하는 정책 비전을 공개했다.

두 후보는 26일 순천시청에서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미래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동부권 산업 대전환과 공공의료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특별시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구조가 아니라 전남 전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먼저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데다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산업현장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부권 주력 산업을 고부가가치·친환경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석유화학산단의 친환경 산업 전환, SMR 등 차세대 에너지 도입, 수소 기반 산업체계 조성이 제시됐다.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이차전지 소재와 바이오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중심으로 재편하고, 탄소저감 공정과 재활용을 결합해 순환형 산업단지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양 철강산업 역시 무탄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공정 전력과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생수소와 연계한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산업 보완이 아니라 전남 동부권의 미래 먹거리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의대 정원 50명을 배정하고, 동부권과 서부권에 대학병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거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활용해 대학병원 설립 전 단계부터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개선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주철현·민형배, 전남 동부권 해법 발표…“산업은 전환하고 의료는 균형 있게 확충”

두 후보는 “각각 50명 배정은 분산 배치가 아니라 통합형 캠퍼스 체계로 운영되는 구조”라며 “대학 경쟁력 저하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동서 균형 배치는 전남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해법이며, 초기 수련체계부터 지역 거점병원과 연계하면 지역과 의료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 미래 전략으로는 ‘반도체 트라이앵글 구축’이 제시됐다. 광주·서부권·동부권이 각각 역할을 나눠 광주는 AI 반도체 설계·검증, 서부권은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과 데이터센터, 동부권은 소부장 연구개발과 메모리 생산을 맡는 구조다. 이를 통해 지역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전력과 용수가 준비된 전남광주는 반도체 산업의 최적 입지”라며 “10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해 기업이 모여드는 제2의 반도체 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철현·민형배 후보는 “전남 동부권은 산업 위기와 의료 공백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회복과 공공의료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전남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중심이 되고, 시민 누구도 의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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