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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봄은 연애 계절' 인식 61%...소개팅·만남 행동은 여전히 낮아

2026-04-01 13:41:44

사진=듀오 제공
사진=듀오 제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미혼남녀 사이에서 봄은 연애를 떠올리게 하는 계절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만남을 위한 행동으로는 쉽게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만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38%는 봄이 되면 연애 욕구가 증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소개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응답은 약 21%에 그쳐, 연애를 원하는 마음과 행동 사이에 차이가 확인됐다.
계절에 대한 인식은 보다 분명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61%는 ‘봄은 연애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답했다. 따뜻한 날씨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이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실제 행동 단계에서는 소극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봄이 되어 소개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응답은 약 21%였고, 약 5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연애 욕구가 커지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비율은 높지 않은 셈이다.

소개팅 기회에 대한 인식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봄이 되면 주변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더 많이 받는다고 느낀 응답자는 약 20%에 불과했다. 반면 절반이 넘는 약 51%는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봄철이 연애 감정을 환기하는 계절이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 만남의 기회는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듀오는 설명했다. 연애를 원하는 감정은 상승하지만, 연결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심리적 부담감 역시 일부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31%는 봄이 되면 ‘나도 연애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약 28%는 SNS에서 연애·데이트 관련 콘텐츠를 더 자주 접한다고 응답해, 사회적 분위기 역시 연애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봄철에 선호하는 데이트 유형으로는 ‘벚꽃 명소 방문’이 약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드라이브·근교 나들이(약 22%) △카페·맛집 데이트(약 13%) 순으로 집계됐다. 계절 특성상 실내보다 야외 중심 데이트에 대한 선호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결과다.

듀오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면서 연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는 있지만, 실제 관계는 자연스럽게 주어지기보다 기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인 소개나 전문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만남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조사 기간은 2026년 3월 26일부터 27일까지다. 조사 대상은 연애 경험이 있는 만 25~39세 미혼 남녀 1,000명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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