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완도군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에 맞춰 밤 시간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낮 풍경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별과 달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축제 기간 청산도의 자연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운영된다. 인공 조명이 적은 환경 덕분에 이곳에서는 별빛과 달빛이 어우러진 고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달빛 나이트 워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편제 촬영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걷는 코스로, 야간 산책과 함께 지역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포토 투어도 오는 26일까지 마련된다. 새벽 시간대인 오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맑은 하늘 아래 은하수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빛 공해가 적은 자연환경 덕분에 청산도는 별 관측지로도 주목받고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카카오톡 채널 ‘청산도 여행’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달빛 나이트 워크’는 무료로 진행되며, 포토 투어는 2만 원의 체험비가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선착순으로 접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