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이 잦아진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배수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군은 총 213억 원을 들여 주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 기반시설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업은 노화읍 충도지구와 금당면 삼산지구, 금일읍 월송지구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배수 기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던 곳이다.
가장 규모가 큰 충도지구는 약 107억 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70%를 넘어섰다. 배수장과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120헥타르가 넘는 농지의 배수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정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산지구 역시 배수 체계 정비가 한창이다. 약 9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배수장 신설과 배수로 확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현재 절반 이상 공정이 진행된 상태다. 군은 내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월송지구는 비교적 소규모 사업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간이 배수시설 설치와 기존 배수로 확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착공을 앞두고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강우에도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