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랜드마크 우주기지 (사진제공=고흥군)[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고흥군에서 열린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대규모 관람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진행된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약 22만 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를 주제로 우주과학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실제 누리호 발사가 이뤄진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이었다.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공개된 발사장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가 연이어 조기 마감됐다.
개막일 펼쳐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우주복 착용 체험과 로켓 발사 프로그램, 우주 토크쇼를 비롯해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체험, KAIST 우주로버 체험 등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우주기지 조형물과 우주캡슐, UFO 포토존 등은 젊은 층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주목받으며 SNS를 통해 확산됐다. 향토음식 판매 구역 역시 지역 먹거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와 주차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군은 셔틀버스 확대 운영과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고흥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전국적인 관심 속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신 만큼 향후 교통·주차 대책을 더욱 보완해 보다 쾌적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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