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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日ONE에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12억 달러

2026-05-12 10:30:07

LNG이중연료추진 1만5900TEU급, 당초 8척보다 줄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 HD현대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일본의 컨테이너 선사인 ONE(Ocean Network Express)로부터 6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를 수주했다.

12일 조선해운 전문 언론 스플래시(splash) 보도 및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8일 공시한 1조7787억 원(1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처는 ONE이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총 2조4000억 원, 8척 규모보다 축소한 것이다. 척당 수주액도 2964억50,00만 원(2억350만 달러)로 예상가 였던 3260억 원(2억 2000만 달러)보다 낮아졌다.
ONE은 이전 확장 계획을 축소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 연료 선대 현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 HD한국조선해양에 건조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1만5900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6척이며, 인도 예정일은 2028년 11월부터 2029년 9월까지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당 선박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대체 연료 운반선을 지속적으로 발주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ONE이 저공해 선박으로 선대를 현대화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관련 논의를 수개월 동안 진행해 왔다고 전해졌다. 다만, ONE이 당초 계획했던 최대 22척의 이중 연료 선박 도입 계획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ONE은 최근 3년간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선사 중 하나다. 중국과 한국의 조선소에 30척 이상의 이중 연료 선박을 발주했는 데, 여기에는 중국 장난 조선소와 양쯔장 조선소에 발주한 메탄올 연료 1만3000TEU급 및 1만3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과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LNG 연료 1만5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 시리즈가 포함됐다.

일본의 주요 해운 회사인 미쓰이 OSK 라인, 니폰 유센 카이샤, K-라인이 합병해 설립된 ONE은 꾸준히 선대를 확장해 현재 시장조사기관 알파라이너가 발표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 순위에서 6위에 올라있다. ONE은 현재 약 280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총 적재 용량은 200만TEU를 넘어섰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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