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미국 LA의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
팝업스토어는 '라이브 서울(LIVE SEOUL)'을 콘셉트로 마련된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서울의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그로브 1·2층 총 1,887㎡ 규모 공간에는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 헤어케어, 뷰티 디바이스 등 30여 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울 뷰티(Seoul Beauty)' 존이 마련된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2층에는 K-팝과 K-푸드, 즉석사진 촬영, K-팝 클래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나우(Seoul Now)' 공간을 조성해 K-컬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행사 이후에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LA 팝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이설'을 국내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6'에도 참가해 국내 뷰티 브랜드 20여 개사의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북미 K-뷰티 시장을 주제로 한 패널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이번 LA 팝업은 국내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시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설'을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롯데홈쇼핑 해외 지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롯데홈쇼핑 해외 지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84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139건 대비 45건 32.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에서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유럽 7개국 바이어와 총 52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공개됐고,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확대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KOTRA와 연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7월 미국 LA 팝업스토어 개최 계획이 6월 중 잇달아 발표되면서 롯데홈쇼핑의 글로벌 지원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고, 이러한 이슈들이 맞물리며 관련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