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서울의 멋과 맛을 들고 일본 도쿄 시부야를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 시부야 히카리에, 시부야109 등 대형 상업시설 3곳에서 ‘하이퍼그라운드 : 디스트릭트 서울 - 시부야 에디션’ 팝업을 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0만 명에 달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핵심 상권에서 한국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큐레이션해 해외 주요 도시에 소개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달 초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선보인 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NEWTRO SEOUL’에 이어 글로벌 행보를 넓힌다.
이번 시부야 팝업의 특징은 카테고리 확장이다. 기존 K-패션·뷰티 중심의 해외 팝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이퍼그라운드는 식품·생활 카테고리를 새롭게 운영하며 K-푸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소개한다. 다양한 미식 문화를 가진 일본 시장에서 한국 식품 브랜드의 맛과 경쟁력을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식품·생활 팝업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서 열린다. 60년 전통의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 두바이쫀득쿠키 전문 브랜드 ‘두앤두’, 한국의 프리미엄 식료품 셀렉트숍 ‘발효:곳간’, 공예·생활기물 편집숍 ‘TWL’, 세라믹 브랜드 ‘소일베이커’ 등이 하이퍼그라운드와 함께 일본 첫 팝업을 연다.
여기에 더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여수언니’가 만든 디저트 브랜드 ‘봄날엔’의 약과·초코퐁당 크림떡, 고흥 돌김에 초콜릿을 더한 ‘신성호1957’의 이색 디저트 김초콜릿, 깨를 로스팅한 ‘프로제산내’의 오일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 식재료, 다양한 공예품까지 선보인다.
뷰티·패션 팝업도 함께 선보인다.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에서는 10월 28일까지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키스(KEYTH)’, ‘베리즈(Verries)’ 등 K-뷰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히카리에에서는 독창적인 패턴의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일본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이끄는 시부야109에서는 11월 3일까지 한국 패션 브랜드 ‘더티스(Thetis)’의 일본 첫 팝업을 연다. 더티스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K-패션을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도큐그룹(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 시부야109 팝업, 올해 4월 K-페스타를 잇따라 열며 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와 K-패션뿐 아니라 K-식품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른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에서 지금 주목받는 디저트와 식료품, 생활 공예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패션·뷰티는 물론, 식품과 생활 등 경쟁력 있는 K-브랜드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이퍼그라운드의 역할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9월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9월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 포스팅은 3만 7,452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8.01~08.31) 3만5,444건 대비 2,008건 5.7%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가을 정기세일 및 대규모 유통 프로모션,추석 명절 프리미엄 기프트 및 F&B(식음료) 수요 집중,아트&문화 마케팅 및 체험형 팝업스토어 활성화,가을 시즌 신상품 출시 및 패션 수요 회복"등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