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호 기자]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한 장기 자산형성 사업 ‘두드림U+요술통장’이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나운환, 이하 ‘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2026년 신규 장학생 30명을 오는 11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기준 중학교 1학년 재학생 또는 2013년생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본인이 등록장애인이거나 직계존속 및 형제자매를 포함한 가구원 중 등록장애인이 있는 가정으로, 중위소득 100% 이내에 해당해야 지원할 수 있다.
거주 지역도 선발 기준에 포함된다. 장학생과 LG유플러스 임직원 간 정기적인 대면 멘토링이 이뤄지는 만큼, 전국 15개 주요 사업장 인근 권역(서울 강서·금천·마포·서초·용산, 경기 수원·안양, 인천 남동구, 대구 동구·수성구·중구, 부산 동구, 광주 서구, 대전 중구) 거주 청소년을 선발한다.
신청은 거주지 인근 지역사회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등 사회복지기관 또는 시·도별 장애인재활협회에서 상담받은 뒤 진행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은 5년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한 공문 접수 방식으로만 이뤄지며, 접수 마감일은 11월 1일이다. 신청에 필요한 서식과 구체적인 안내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사업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년간 자산 형성과 진로 설계를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청소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기업과 임직원이 추가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 방식의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이 매월 2만 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4만 원, 기업이 8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매월 총 14만 원을 모으는 방식이다.
적립 기간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총 60개월이다. 이를 모두 완료하면 2032년 2월 만기 시 원금 840만 원과 발생 이자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장학금은 고등교육 진학이나 직업훈련, 전문 자격 취득, 사회 진출을 위한 자립 정착금 등 청소년이 세운 진로 계획에 따라 활용된다.
청소년의 성장 과정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장학생 1명의 멘토로 참여해 5년간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방학 중 문화체험 캠프와 나들이 등 야외 활동도 함께한다. 교육·예체능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맞춤형 진로 성장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해 청소년의 진로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재활협회 관계자는 “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주도적으로 세우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딛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청소년들이 5년 동안 꿈을 향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많은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드림U+요술통장을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24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2010년부터 16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총 546명의 청소년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