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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 3분기 영업익 2506억...전년비 42%↓

2026-10-22 17:51:53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 이미지 = LG디스플레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 이미지 = LG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중형 액정표시장치(LCD) 출하 축소와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줄어들었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로는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42%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줄어든 것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따라 중형 LCD 제품 출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면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반등세가 뚜렷했다. 대형 및 모바일용 OLED 제품군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과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칩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도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 2144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기말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7556억원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 부문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바일 부문은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굳히고, IT 부문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운영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형 사업 부문은 독자적인 OLED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TV용 OLED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모니터용 OLED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OLED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플립(FLiPP)’ 등 초격차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도 환율 및 부품 가격 변동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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