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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 서비스로 15명 살렸다...공공기관 AI 경진대회 부총리상

2026-10-29 10:26:16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생명 구조 및 6900억원 비용 절감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왼쪽)이 이형일 부총리에게 최우수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왼쪽)이 이형일 부총리에게 최우수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의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AI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부총리상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시상식에서 '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AI 기술 도입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전국 공공기관에서 총 321개 과제가 접수됐다.

한전이 선보인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지능형 전력계량기(AMI)에서 수집한 정보와 이동통신 3사, 한국수자원공사의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체계다. 추가 감지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전력 사용량 등을 토대로 일상생활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와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돼 현장 확인 및 조치가 이뤄진다.

한전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15명의 생명을 구하고 국가·사회적 비용 약 69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복지 담당 공무원이 안부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86% 줄였다.

한전은 향후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을 비롯해 전력 사용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AI 전기요금 안심 알리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27일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제21회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인재혁신 부문 대통령상(금상)과 인사혁신처장상(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고졸 청년 능력 중심 채용·육성 모델'은 학력보다 직무역량을 우선해 인재를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 'AI 기반 직무중심 HR 종합 플랫폼'은 AI로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 분류와 평가, 보직 추천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자체 내부망에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인사 운영체계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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