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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후위기·농촌고령화 해법 찾는다...관련 포럼 함께 열려

2026-10-30 07:49:14

해남군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내달 10일 첨단 기술로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를 풀어갈 길을 찾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제8회 KSAM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와 5회째를 맞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이 함께 열린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원)생들이 참가한다. 로봇팔을 갖춘 온실에서 주행로봇과 로봇팔이 협력해 익은 과실을 따서 목적지까지 옮기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농업 현장에 쓸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 평가받는다.
포럼은 해남군, 서울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한국농업기계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주제는 '농업AX를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전략'이다.

경희대 김종민 교수가 올바른 데이터 수집 문제를 짚는 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서울대 김락우 교수가 스마트팜 공학 연구를, 강원대 문민규 교수가 밀원수 개화 관측·예측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전북대 김태곤 교수가 공동영농확산지원사업 정책 연계 모델을 발표한다. 발표가 끝나면 서울대 박영준 기획전략본부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해남군은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군 농업연구단지를 아우르는 약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첨단 농업 인프라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해 미래 농산업 거점으로 키우고, K-농업 디지털 혁신 모델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을 인공지능·스마트 농업의 경쟁력으로 바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번 포럼과 로봇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혁신적인 인공지능·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해 농어촌 수도 해남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가 식량 안보 확립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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