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이하 DDI)가 미국 국방부 사이버 보안 인증(CMMC) 컨설팅 기관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방산 공급망 진출 지원에 나선다.
DDI는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CMMC)의 공식 인정기구인 사이버 AB(The Cyber AB)로부터 컨설팅 기관(Registered Practitioner Organization, RPO) 자격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MMC는 미국 국방부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의무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미국 방산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핵심 설계 도면이나 기술 데이터(CUI)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CMMC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해당 제도는 2025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RPO는 기업이 CMMC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과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공식 컨설팅 기관이다. 사이버 AB가 정한 요건과 절차를 거쳐 등록되며, 등록 기관은 사이버 AB 홈페이지 내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등재된다.
DDI는 CMMC 등록 실무자(RP·RPA) 자격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와 글로벌 IT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CMMC 요구사항 진단, 보안 체계 개선 및 구축, 평가 증적 준비부터 전문 평가 기관과 연계한 제3자 평가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완료 이후에도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안 수준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DDI는 RPO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컨설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및 보안대학원과 협력해 CMMC 컨설팅 방법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방산·제조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춘 이 방법론은 △프로젝트 착수 및 평가 범위 정의 △보안 요구사항 진단 및 GAP 분석 △보안 통제 구현 및 개선 과제 이행 △증적 확보 및 모의평가 △CMMC 평가 대응 및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로 구성된다.
이정환 DDI 전무는 “미국 방산 공급망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업에 CMMC는 꾸준히 준비해야 할 보안 기준”이라며 “기업별 업무 환경과 보안 수준을 정확히 진단해 준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업이 인증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보안 수준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DI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조직으로, 두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 IT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 및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아우르는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