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호 기자] 국내 뷰티·헬스 유통 전문기업 에스엘라이프(SL LIFE)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본사에서 일본 돈키호테 바이어를 초청해 ‘제1회 세카코스 상담회(SEKACOS BUSINESS MEET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K-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참여한다. 일본 돈키호테 바이어들이 직접 방한해 각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현지 시장 적합성을 검토하고, 돈키호테 입점 가능성과 거래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카코스(セカコス)’는 돈키호테가 세계 각국의 화장품을 발굴해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프로젝트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에서 유통 경험을 쌓은 브랜드뿐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신생 브랜드도 참여해 현지 유통 가능성을 타진한다.
에스엘라이프는 국내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벤더사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올리브영 입점과 유통을 지원하며 브랜드 발굴 및 시장 진출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돈키호테 벤더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올리브영 입점부터 일본 돈키호테 입점까지 국내외 유통 채널을 연계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법인 PAGE-ONER를 통해 일본의 일반적인 도매 벤더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돈키호테에 상품을 직접 공급하는 직거래·직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발굴부터 상품 제안, 유통 및 판매 관리까지 연계하는 현지 유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본인 정규직 라운더 40명으로 구성된 현지 영업 조직을 운영하며 일본 전국 주요 매장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상품 제안부터 매장별 진열·판촉, 판매 현황 점검, 추가 발주 제안 등을 수행하며 입점 이후 판매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앞서 PAGE-ONER는 지난 7월 도쿄 다이칸야마 T-SITE에서 돈키호테와 협업한 ‘돈키호테 × 세카코스’ 팝업 행사를 개최해 국내 뷰티 브랜드 7개사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일용품, 건강기능식품, 헤어케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한 ‘제2회 월드셀렉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규 에스엘라이프 대표는 “국내 올리브영 벤더 사업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발굴 및 입점 지원 역량과 일본 돈키호테 벤더 사업의 현지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입점을 넘어 현지에서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 영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