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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무상급식 중단 고육지책…온갖 인식공격 있을 것”

2015년 03월 27일 14:4826:26 송고

김태영 기자 news@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6일 미국 부부동반 출장과 골프, 그리고 무상급식(의무급식) 중단에 대해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고 소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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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경남도지사(사진=트위터)
홍준표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 “비행기 비지니스석은 공무원 출장 여비규정에 따른 것이지, 피곤해서 탄 것은 아님에도 그것이 비난의 구실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도 이코노미를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내 비행기 비지니스석은 마치 특권층이 타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며 “긴급히 예약할 때는 비지니스석만 비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해명했다.

홍 지사는 “다만 미국 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 것은 사려 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그러나 집사람 외 두 분은 경남도의 농수산물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 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며 “제가 지사가 되고 난 뒤 이분들의 도움으로 FOX사와 글로벌테마파크 MOU도 맺었고 경남농수산물 LA수출도 무려 20배나 늘었다. 무보수 명예직인 경남도의 통상자문관으로 자원봉사해 주는 이분들은 참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진영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 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부동반 출장에 대해서도 홍준표 지사는 “저는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 해외 장거리 단독 출장 시에는 대부분 사비를 들여 집사람과 같이 간다”며 “특히 해외에 친지가 있을 때는 반드시 집사람을 사비로 대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직 부인들은 평상시나 선거 시 후보자들보다 더 고생하는데 해외 출장 시에는 혼자 훌쩍 가버리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에서다”라며 “해외에 가서 각자 볼일을 보면 되는데 굳이 눈치 보느라고 불편하게 혼자 다닐 필요는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같이 나가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과 진배없이 마음에 안정을 갖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가 있고, 일의 능률도 더 오른다”며 “또 사비로 가기 때문에 시비 걸릴 일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 부부동반 출장이 원칙인데, 우리나라는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 그 반대”라며 “과거와 달리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지금 이 부분도 이제 좀 너그럽게 이해해 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무상급식(의무급식)에 대해서도 홍준표 경남지사는 “무상복지에 대한 정책논쟁을 개인에 대한 비난논쟁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을 보고 참 한심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며 “복지논쟁은 한국 사회에 닥칠 거대 담론인데 이를 아이들 밥그릇 운운하며 얄팍한 감성에 기대는, 기대이하의 논쟁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진 지도자라면 이성을 갖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봐야한다”며 “또 이 문제를 여론조사만으로 판단할 문제도 아니다. 공짜 주겠다는데 반대한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나 지방의 재정능력을 감안해서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본다. 그런 후에 성의를 다해서 국민들을 설득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홍준표 경남지사는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서민자녀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은 한국의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며 “진보좌파들의 중심 어젠다를 직접 문제 삼았으니 앞으로 그들의 반격이 얼마나 거세겠습니까? 온갖 수단을 동원한 인신공격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홍 지사는 “그러나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복지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돼야 한다. 특히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교육에 집중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부디 이 논쟁이 국가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해 개인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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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경남지사가26일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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