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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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3.6% 상승→4인 이하 소기업 9만6,000여 곳 폐업”
내년 최저임금이 노동계 요구대로 13.6% 인상되면 4인 이하 소기업 9만6,000개가 폐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이날 유럽 15개 국가의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자료를 활용한 실증분석 결과 “최저임금 1% 상승 시 종업원 1∼4인 기업의 폐업률은 0.77% 높아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파이터치연구원은 “최저임금을 기초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1∼4인 소기업들은 증가한 인건비 부담을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전가하며 가격 경쟁력을 잃게 돼 폐업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에서 1만1,200원으로 13.6%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분석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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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최누리(GS그룹 전무)씨 부친상
▲ 최병팔(향년 85세)씨 별세, 김선자씨 남편상, 최누리(GS그룹 전무·업무지원팀장)·최수아씨 부친상, 박지원(전 우리은행 차장)씨 시부상, 김남호(경기 광주세무서 재산팀장)씨 장인상 = 30일 오전 9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아너스톤.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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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단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기업경쟁력 증진 위한 지원책 모색해야”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서는 주주가치 증진과 더불어 기업 경쟁력을 높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상장회사협회의, 코스닥협회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20여년간 계속됐지만 국내 증시는 제자리걸음 중"이라며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입법적 개선이 보다 확충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기업 경쟁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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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필리 조선소 인수…美 조선업 진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社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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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정부, 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당부
정부가 내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 급등이 없도록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정유 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예정된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가 37%에서 30%, LPG가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산업부는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ℓ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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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최대전력 수요 예상…안정적 공급량 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여름 최대전력 수요를 지난해 여름(93.6GW)과 유사한 수준인 92.3GW로 예측했다.다만 무더위로 수도권의 냉방 수요가 높은 가운데 남부 지방에서 구름이 유입돼 태양광 이용률이 낮아지는 예외적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력 수요가 97.2GW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력당국은 올여름 최대 104.2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지난 4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2호기를 비롯해 총 21기의 원전을 가동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도 지난해보다 2.7GW 늘어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력당국은 변수를 대비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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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車 시장 전기차로 전환될 것…신규 투자 기회 발굴"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초일류 미래기업의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orld Steel Dynamics(WSD)가 개최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올해는 이 자리에 로렌코 곤칼베스(Lourenco Goncalves) 클리브랜드 클리프스(Cleveland Cliffs) 회장, 마크 밀레트(Mark Millett) 스틸다이나믹스(Steel Dynamics,Inc.) 회장, 자얀트 아치리아(Jayant Acharya) JSW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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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대출 늘린 가구, 소득 2% 줄고 이자 18% 증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 부채가 증가한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줄어든 반면, 이자비용이 급증해 상환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 부채 증가 가구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부채가 늘어난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평균 5,715만 원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구의 금융부채 규모는 1억 3,3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이자비용은 417만 원으로 18.4% 급증했다. 연구원은 이들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DTA)은 30.4%로 1년 만에 3.5%포인트(p) 올랐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역시 33.9%로 3.3%p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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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 위해 맞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에 나선다.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성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CJ계열사와 동종업계로 채용을 연계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나다움’을 찾아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을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이러한 CJ나눔재단의 사업 취지 및 활동에 공감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세에서 34세의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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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98.5% “내년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하 또는 동결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0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영향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9%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또한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33.6%였고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최저임금 인상 시 영향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신규 채용 축소(59.0%), 기존 인력 감원(47.4%), 기존인력의 근로 시간 단축(42.3%) 등 고용 감축과 관련한 응답이 높았고 이어 사업 종료(12.0%), 영업시간 단축(9.7%), 제품 및 서비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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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이재용 회장, 세계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 CEO 만나 협력 논의
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5월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미국 출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버라이즌을 비롯해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인공지능(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이번 출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다니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매일 분 단위까지 나눠지는 빽빽한 일정 30여 건이 이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이재용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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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2→2.7% 상향…수출 주도 성장”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2%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수출 침체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복합 불황에서 올해 수출 주도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실질구매력 회복세가 더뎌지며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7%로 소비심리 개선이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3.8%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지만, 수출 경기 호조에 따라 설비 확충 수요와 중장기 디지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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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국민 생활편의 표준, 함께 만들어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 서비스 개선 등 국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국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것으로,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와 더불어 표준개발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화 수요조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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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명 자금이 SK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최회장 "대통령 사돈기업, 되레 불이익"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이이 SK그룹의 기업가치 증대에 관여했다는 법원 판결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또 메모 등을 증거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을 선고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 이후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법원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으나 기여도는 물론 자금 출처 면에서도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법조계 일각에서는 최종 판결을 앞둔 대법원에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고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 회장 측은 ‘비자금 유입은 없었다’는 입장과 함께 증거 채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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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미래세대와 사회문제 해결 위한 'ESG 레벨업그라운드' 개최
포스코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ESG 레벨업그라운드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 수행한 ESG 관련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가나다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기에는 13개교 3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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