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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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 합리적 해결 촉구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와 관련해 봉화군의회가 "지역 경제와 환경 보전이라는 두 과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 도출해야 한다"며 합리적 해결 촉구했다.봉화군의회는 지난 18일 관계기관에 발송한 건의문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주민 생존권 보호,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책무를 지닌 기관으로서 최근 제기되는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우려와 목소리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의회는 또한 "석포제련소는 과거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2019년 이후 약 4000억원을 투입해 환경 개선 혁신 계획을 추진했으며 무방류 시스템과 지하수 오염 확산 방지 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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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美 법원서 '고려아연 이그니오 인수 의혹' 규명 속도
영풍과 MBK 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투자 의혹과 관련해 미국 현지 핵심 인력의 증언을 확보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16일(현지시간)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임원을 상대로 한 영풍의 증언 요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페달포인트 주요 임원이자 이그니오 투자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최고재무책임자(CFO) 함 모 씨를 비롯해 시니어 매니저 하 모 씨의 증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번 결정은 영풍이 한국에서 진행 중인 주주대표소송에서 사용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미 연방법에 따라 현지 법원에 사법 협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미 법원은 증거 신청 인용 결정문에서 "페달포인트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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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김민수)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선발된 국내학사 장학생은 60명이며 △인문사회계열 24명 △자연공학계열 24명 △예체능계열 12명이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5개 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며, 별도의 학업 보조금도 지급한다.태광그룹은 국가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1990년 7월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일주재단은 1991년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학사와 석·박사 장학금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총 1908명에게 596억 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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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무죄'에 재계 "환영"…참여연대 "삼성공화국 회귀"
대법원이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관련 혐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임원에 대해 무죄를 판결하자 재계와 시민단체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는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반면, 삼성 합병의 위법성을 제기해 온 참여연대는 "사법부가 삼성공화국으로 돌아갔다"며 반발했다.대한상의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논평을 내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 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법 판결이) 기업 경영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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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0년 사법 리스크' 끝…'삼성 합병' 대법원도 '무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 가까이 발목을 붙든 사법 족쇄에서 완전히 풀려 났다. 옛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에게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하면서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오전 선고 기일을 열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검찰이 1·2심 판결에 반발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한 것이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13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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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국산 과채의 매력, 당신의 콘텐츠로 보여주세요"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산 과채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2025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국산 과채류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사진 △영상(UCC) △카드뉴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과채류의 기능성과 효능 △생활 속 과채 소비 실천 유도 방법 △기타 소비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공모전 소재는 오이, 토마토, 애호박, 가지, 풋고추, 파프리카, 참외, 딸기, 멜론, 상추 10개 품목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농산물관리(GAP)'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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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7명 선발…1인당 12만달러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김민수)은 1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33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은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MIT(매사추세츠공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료공학, 화학, 정치·국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우수한 연구 경력과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일주재단은 장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를 5년에 걸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습지원을 위한 연구보조금도 지급한다. 재단은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즉 대가나 조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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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왕진버스’로 선제적 폭염 대응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경남 의령농협(조합장 이용택)이 의령읍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행동 수칙 안내, 온열질환 응급대처법 교육, 한방 보약 제공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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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1우선주 상장 폐지…지배구조 개편의 이면(裏面)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가 최근 한화1우선주(이하 한화우) 상장폐지(이하 상폐)를 단행하는 가운데 이번 상폐는 단순한 주식 시장 이슈가 아닌 대기업 지배구조의 본질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우는 오는 15일 상폐가 결정됨에 따라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말 한화우의 상장주식 수는 19만9033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상 2개 반기 연속 20만주 미만일 경우 상폐가 된다는 점을 들어 이를 공식화했다.앞서 한화는 지난해 7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우선주 전량(25만2191주)을 장외에서 매수해 소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장주식이 20만주 미만으로 줄면서 상폐 요건을 충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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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실적에 편승 말고 위기 극복에 힘 모아야"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관련해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계열사 사장단에 '현장 중심 경영'을 당부했다.권 회장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중동 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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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최정선(프리즘커뮤니케이션 본부장)씨 부친상
▲ 최문하(향년 81세)씨 별세, 홍기순씨 남편상, 최정선(프리즘커뮤니케이션 본부장)·최미정·최미선씨 부친상, 최인희씨 시부상, 정경원·오기영씨 장인상, 최서후·최서령씨 조부상, 정지후·오아인·오아윤씨 외조부상 = 2일 오후 3시,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낮 12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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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동보호 종사자 위한 '아이케어 업'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 현장 전문가들의 직무 피로 해소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이케어 업'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전국 72개 아동 보호 전문기관 소속 상담원과 치료사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동료 간 교류 프로그램과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직접 만들기(DIY) 체험, 스트레스 관리 강좌, 뮤지컬 관람과 함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면접 상담 기술과 아동 보호 관련 법률 강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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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 9일 개막…미래 드론·UAM 기술 망라
드론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국방·재난·물류 분야까지 대한민국 무인 이동체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UWC 2025)'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첨단민군산업협회·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73개 기업이 208개 부스를 통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장은 △연구개발(R&D) 성과관 △방산관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R&D관에는 산업부·과기부·우주항공청이 추진한 국책 과제가 소개되며 방산관에서는 육군 드론봇 전투 체계, 월드콥터를 비롯한 무인 국방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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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화장품 등 신규 사업에 조 단위 투자…업계 불황 돌파구 모색
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태광산업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 업계가 지속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 중인 투자가용자금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태광산업은 올해와 내년에 1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올해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의 투자액을 집행하게 된다.특히 태광산업은 신규 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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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경제신문
◇ 편집국▲ 국장 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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