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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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의장 사임…"건강상 문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 문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카카오 그룹의 CA협의체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카카오는 김 창업자가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 창업자의 사임으로 카카오 CA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 김 창업자는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그룹 쇄신을 이끌어왔다. 카카오 측은 향후 과제는 CA협의체 산하 위원회 단위에서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창업자는 그룹 미래 전략 설계를 위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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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모집
CJ나눔재단이 2025년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CJ나눔재단의 브랜드이다.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CJ도너스캠프의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의 지원 분야는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 부문이며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 청소년(만 12세~18세) 4명 이상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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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공채 시작…전자·바이오·물산 등 16개사
삼성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 총 16곳이다.공채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웹사이트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를 낸 뒤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이 진행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70년 가까이 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 대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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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인도서 미래 성장전략 모색…"새로운 30년 위한 도약 이뤄내자"
구광모 ㈜LG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4일 LG그룹은 구 회장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000만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또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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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신임 대표에 유태호 티시스 대표 내정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 티시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는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유 대표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 총무와 자산관리 담당 임원을 거쳤다. 이후 2002년 태광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낸 뒤 2023년 8월부터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를 이끌었다. 김 대표 내정자는 1990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2015년 KB손해보험으로 옮겨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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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4곳 '홀로서기' 성과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현대차그룹은 홀로서기에 나선 스타트업에 각각 1억원 규모 지분을 투자한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로아이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독립한 회사는 태양광·로봇 등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먼저 솔라스틱은 차량과 건물 지붕에 쓰이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강점이 있다.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산업용 로봇 팔 수백 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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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보고서③] 엘리엇·메이슨에 물어줄 '2000억+α' 어떻게 되나
가장 오랫동안 재판을 받은 대기업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다. 국정농단 수사에서 시작된 그의 '사법 리스크'는 최근 검찰의 상고로 10년을 꽉 채우게 됐다. 이 기간 삼성은 서서히 가라앉았고 위기는 현실로 나타났다. 본지는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을 진단하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뉴 삼성'을 조망한다. (편집자주)국정농단 재판은 삼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손실을 안겼다. 시발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뇌물을 줬다고 사법부가 판단하면서다. 이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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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보고서②] 때릴 땐 언제고 아쉬우니 찾은 文·尹…사라진 '삼성 10년'
가장 오랫동안 재판을 받은 대기업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다. 국정농단 수사에서 시작된 그의 '사법 리스크'는 최근 검찰의 상고로 10년을 꽉 채우게 됐다. 이 기간 삼성은 서서히 가라앉았고 위기는 현실로 나타났다. 본지는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을 진단하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뉴 삼성'을 조망한다. (편집자 주)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항소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공소 제기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기소 결정을 하고 근거를 작성한 입장에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다"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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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올해 첫 장학금 14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첫 장학금을 국내 대학생에 전달하고 연말까지 총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77명에게 14억원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학교 생활로 장학생에 선발됐다.재단은 올해 '기술 인재 고교 장학금'과 '다문화가정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그룹 계열 공익재단인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돼 현재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우수한 학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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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서 의료봉사·교복 후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지난 19일부터 3일간 베트남 닌투언성(省) 땀응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교복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CJ는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한다'는 그룹 경영철학에 기반하여 한국의 의료봉사단체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의료봉사는 2015년, 2024년에 이은 세 번째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이다. CJ제일제당 임직원, 원천침례교회 봉사자, 의료진, 약사, 미용사 등으로 이뤄진 약 30명의 봉사단은 사흘간 땀응마을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처방,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개인 위생교육을 제공했다.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럼선A초등학교에서 교복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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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보고서①] 출발부터 삐걱댄 삼성 수사…검찰 '19대 0' 완패
가장 오래 재판을 받은 대기업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다. 국정농단 수사에서 시작된 그의 '사법 리스크'는 최근 검찰의 상고로 10년을 꽉 채우게 됐다. 이 기간 삼성은 서서히 가라앉았고 위기는 현실로 나타났다. 본지는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을 진단하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뉴 삼성'을 조망한다. (편집자주)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관련 '경영권 불법 승계' 2심 판결에 불복한 이유는 앞선 국정농단 사건의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 이 판결로 이 회장은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2017년에 이어 2021년 두 번째로 구속 수감됐다.당시 법원은 삼성 측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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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동계스포츠 후원 이어간다…"2026 동계올림픽도 전폭 지원"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온 CJ가 '2026 동계 올림픽'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CJ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후원과 관련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자, 선수들이 글로벌 넘버원(No.1)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13일 밝혔다.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CJ의 후원에 힘입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메달 12개를 거두는 성과를 냈다. CJ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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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7조원…"해외식품 역대 최대"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 3591억원, 영업이익 1조5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3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감소했다. CJ제일제당측은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발생했으며 현금 유출은 없으나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17조871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1% 감소, 26% 증가한 수치다.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이 11조3530억원으로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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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 편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토스트로 40년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KB마음가게 '할머니 토스트' 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KB마음가게'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전국 477여개 업소의 사장님들을 지원하고자 'KB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이번 영상은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대를 이어 도봉구 창동골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 ‘창동 할머니 토스트’의 정수연 사장님을 응원하고자 제작됐다.KB금융은 베트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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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약 개발 위한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만든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라운지에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은 인체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대표 생체 분자 물질로,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포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글로벌 빅테크들도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일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단계이며, 사람의 몸속에서 환경과 화학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Multistate) 단백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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