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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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강화 나선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도입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권한을 강화한다.현대차·기아·모비스는 최근 열린 각 회사별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사외이사(현대차), 조화순 사외이사(기아), 김화진 사외이사(현대모비스)를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대표 격인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해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다. 금융권에선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의거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비금융 기업에서는 도입 사례가 드물다.제도 도입 취지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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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세 최성환, 하이코시스템 야심작 '나무엑스'…차별화된 '혁신'까지
SK그룹 오너가(家)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001740) 사업총괄 사장의 야심작, 웰니스(웰빙·행복·건강)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금일 출범했다.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통한 사업 모델 혁신 중 하나로 나무엑스를 선보인 것이다.이날 최 사장은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나무엑스는 기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달리 사람을 중심에 두고, 웰니스라는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무엑스와 관련해선"심리적인 안정감, 이동성,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유연함, 개인화까지 모든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나무엑스는 최 사장이 전략 수립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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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의 숲 12호 '다시 푸른 숲:울진' 조성…기업 정보량 급증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으로 생태계가 자생력을 회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복원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다시 푸른 숲:울진' 식수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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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육·해·공 생태계 살리겠다" 멸종위기 곤충 복원 앞장
효성그룹은 멸종위기 곤충 인공 증식을 통한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효성그룹은 지난 21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는 ㈜효성(004800),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효성은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같은 멸종위기 곤충 증식·복원을 위한 기금을 지원한다.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인공 증식 기술을 비롯한 생태계 복원 노하우를 이전하고 곤충 전문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은 이를 활용해 멸종위기 곤충 복원을 맡는다.효성이 지원한 기금은 생육 시스템 구축과 먹이 구입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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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新무역장벽 함께 넘는다…철강·이차전지 '동맹'
국내 철강 산업 1·2위 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그룹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건설하는 제철소에 지분을 투자하고 현대차그룹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한다.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고품질 철강과 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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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문화체험 기회 부족한 지역 아동들과 '캠크닉'
한화비전이 가정 환경 등으로 문화 생활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한화비전은 지난 17일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6곳의 아동 30명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내가 그린 비전(VISION)' 캠크닉(캠핑+피크닉) 행사를 마련했다.내가 그린 비전은 202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화비전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 지원 사업이다.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의 정서적 발달을 돕고,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경기 용인시 한 캠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화비전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캠핑 문화를 즐겼다. 아이들은 한화비전이 준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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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 합병' ISDS 판정 수용…메이슨에 860억원 배상
미국계 사모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관련 정부가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을 수용했다. 앞서 정부는 ISDS 결과에 불복해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에 취소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는데, 여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18일 법무부는 "정부 대리 로펌,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 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항소 포기 이유와 관련해 "법리뿐 아니라 항소 제기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지연 이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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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등 3개사 1.3조 한화에어로 유증 참여 결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등 3개사 (이하 한화에너지 등)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1.3조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에어로는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에너지 등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유증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지난 2월 한화에어로가 한화에너지 등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대금으로 지급한 1.3조원은 다시 한화에어로에 되돌아가게 된다. '1.3조원의 매각대금이 한화에너지 대주주(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의 승계 자금으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원천적으로 해소되는 것이다.◆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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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 유예은, 태광 봄 음악회서 감동 연주
시각장애인 천재 소녀의 피아니스트 도전기를 다룬 다큐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 유예은(22·한세대)씨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 마련된 '태광 봄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 무대에서 쇼팽을 연주했다.유씨는 이날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작품 번호 58번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Allegro Maestoso)를 성숙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표현했다. 특히 자작곡 '엄마의 눈물'을 연주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이 적지 않았다.세 살 때부터 엄마의 노래 소리를 듣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유씨는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뛰어난 청력을 바탕으로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6살 때 SBS 예능 '스타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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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특별전 개최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가 그동안 가장 많은 관객의 지지를 받은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헌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씨네큐브는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등 고레에다 감독의 대표작 13편을 선별 상영한다. 씨네큐브는 2010년부터 예술영화 수입·배급 사업을 통해 고레에다 감독의 6편을 정식 수입·상영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내한할 때마다 씨네큐브를 꼭 방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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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소통창구 넓히는 현대차그룹…워싱턴사무소장 신규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다음 달부터 미국 정부·의회와 현대차그룹 간 소통을 총괄하게 된다.퍼거슨 신임 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선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퍼거슨 신임 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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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3년째 여성한부모 지원...투게더클래스 봉사활동 진행
고려아연(회장 최윤범)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여성한부모 강사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아연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도 함께 했다.고려아연은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여성한부모 강사 주관 플라워 디퓨저 만들기 투게더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한부모 강사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투게더클래스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뿐 아니라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과 케이지트레이딩 등에서 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여성한부모 강사의 실질적인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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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볼파크 방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이글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며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글스 창단 이래 40년간 구단주를 맡고 있으며 지난 1993년부터는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90년대에는 최강, 2000년대에는 저력의 팀으로 불렸던 한화이글스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규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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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지원
㈜한화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구세군 서울후생원 박준경 원장,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개관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구세군 서울후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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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5 LG 어워즈 개최…고객 감동 위한 혁신 문화 확산
LG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LG Awards)'를 열고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이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올해로 7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0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이날 행사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접속해 시상 순간마다 응원을 보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구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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