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
창작 어린이 오페라, '루카의 모험'...클래식 '동물의 사육제'에 미디어아트를 입힌 환상 무대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대표작 '동물의 사육제'가 어린이 오페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 어린이 오페라 '루카의 모험'이 오는 19일(금)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막을 올린다. <루카의 모험>은 클래식 음악과 창작 스토리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중심의 공연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적 콘텐츠를 지향한다. <루카의 모험>의 연출을 맡은 김지우 연출가는 "루카의 모험을 연출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과 관객 모두가 ‘다름’의 아름다움과
-
서울신라호텔 "긴 추석 연휴에 연박 예약 2배이상 증가"
서울신라호텔에 추석 연휴 기간 연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여름 새롭게 선보인 '3연박 호캉스 상품'이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최대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연박 예약이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늘어나는 연박 수요에 신라리워즈 회원을 위해 회원 등급 산정용 숙박일수를 2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숙박일수의 2배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박으로 투숙할 경우 체감 혜택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리워즈 등급 산정용 숙박일수를 2배로 제공하는 '신라리워즈 프로모션'은 추석 패키지 2종을 회원 전용 상품으로 예약할 경우 적용받을 수
-
NOL ‘골드 클래스’ 혜택 확대…”이제 펜션도 골드 특가로 이용”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이 고객 서비스 경험 혁신을 위해 멤버십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NOL은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Gold Class)' 혜택을 펜션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골드 클래스 회원들은 전국 주요 펜션을 10% 이상 할인된 골드 특가로 즐길 수 있다.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NOL은 9월 말까지 신규 가입한 회원에게 가입일로부터 7일간 골드 클래스 혜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첫 골드 클래스 승급 시 국내외 숙소, 레저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3만 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을 발급한다.골드 클래스는 지난해 2월 론칭한 NOL의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최근 1년간 전체 카테고
-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8호점에 '한림돼지국밥' 선정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의 28번째 식당으로 '한림돼지국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지역 방송사 JIBS와 협력해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고, 제주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28호점으로 선정된 '한림돼지국밥'은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22평 규모의 영세 식당으로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등 주요 관광지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지만, 실제 고객층은 대부분 지역 주민으로 관광객 유입
-
[인터뷰] '파우제(Pause)', 김용주와 조장원..."음악과 공연의 오늘을 말하다"
클래식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클래식은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낯설지 않은 장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조장원과 기타리스트 김용주, ‘파우제(Pause)’의 두 연주자는 오랜 시간 함께 무대를 만들어온 동료이자 누구보다 음악적 유대가 깊은 가까운 벗이다. 그들이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르며 나눈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클래식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본다.■ 클래식의 대중화, 그 가능성과 과제최근 몇 년 사이, 한국 클래식 음악계는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조성진, 임윤찬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 대중들의 클래식에 대한
-
나윤선 작가, 의도와 우연 교차하는 '숨겨진 지도'展 개최
나윤선 작가가 다음달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리나갤러리에서 개인전 'Hidden Bearings — 비가현도 秘可現圖 : 숨겨진 지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도된 규칙과 계산되지 않은 우연의 충돌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지도를 그려내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전시의 제목인 '비가현도(秘可現圖)'는 '숨겨졌으나 언제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잠재적 지도'를 의미한다. 이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철학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작가는 스스로 설정한 규칙 안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이는 무한한 선택지 앞에서 창작이 마비되는 현대적 환경에 대한 직관적 반응이자, 익숙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도적 제약이다.
-
국내 최초 여성 장군 설화…연극 '고려의 꽃 설죽화'
고려 시대 거란의 침입에 맞서 싸운 여성 장군 ‘설죽화’의 이야기가 창작 연극으로 되살아난다. 인천 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 대중아트컴퍼니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인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창작 연극 ‘고려의 꽃 설죽화’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청라블루노바홀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대중아트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고려 현종 9년(1018) 거란의 3차 침입 당시 강감찬 장군 휘하에서 활약한 여성 장군 설죽화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고려 전통 설화에 인천 지역의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서사극으로 재해석한
-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명화 전시 '어두운 미술관' 개최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유니원)가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명화 전시회 '어두운 미술관'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감각: 예술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을 주제로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존 시각 중심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촉각을 통한 새로운 예술 감상 방식을 창출하는 게 취지다.전시에선 고흐, 피카소 등 미술사 흐름에 맞춰 약 20여 점에 달하는 명화가 촉각 기반 작품으로 재현된다. 관람객은 손끝으로 작품의 윤곽과 질감을 따라가며 예술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오디오 도슨트, 점자 캡션, 촉각 유도선 등 시각장애인 맞춤
-
[BOOK] 김진태 작가 '잘나가는 방송작가' 출간
예능작가 16인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담았던 '예능작가'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태 작가가 방송 작가들의 이야기 두 번째 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간한 ‘잘나가는 방송작가’는 드라마·예능·라디오·탐사보도 등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작가 10인의 콘텐츠 제작법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이번 저서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일지’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말하는 드라마 작가의 황금기, ‘술꾼도시여자들’의 위소영 작가가 밝히는 예능과 드라마 작가의 차이점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또한 ‘강철부대와 피지컬: 100’ 등 화제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을 만든 강숙경 작가는 기획·제작 뒷
-
이미정 작가, 전통적 드로잉 틀 깨고 와이어로 존재 형태 묻다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이미정 교수가 'The Shape of Presence'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선아트스페이스에서 17일까지 개최되며 전통적인 인체 드로잉의 한계를 넘어, 와이어라는 독특한 비회화적 재료를 통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선보인다.작가는 금속 선을 사용해 인체의 형태를 과감하게 왜곡하고 재해석함으로써, 고정된 미의 기준에 도전하고 관객의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작품들은 평면 캔버스를 벗어나 3차원 공간에 직접 드로잉을 '조각'한 듯한 형태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관객은 몸과 존재, 그리고 선과 공간 사이의 경계에 대해 새로운 감각적 전환과 질문을 경
-
[BOOK] 어머니와 추억을 담은 시집 '엄마를 입다'
이재춘 시인이 어릴적 어미니와의 추억과 살아오면서 겪은 희노애락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엮은 시집 '엄마를 입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을 살며 가족을 위해 고생만 하다 정작 당신은 돌보지 못한 우리 시대의 어머니를 보고 느낀 감정을 담은 시집이다.이 시인은 "자식들에게 새 옷 사서 입힐 여유가 없었던 어머니는 자신의 털옷을 풀어 대바늘로 자식 옷을 짤 때, 올 속에 따뜻한 사랑을 함께 짜서 나에게 입히셨다"며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털 옷은 없지만 내 몸속에는 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그때 입혀주신 털 옷은 옷이 아닌 어머니의 품속"이라고 전했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집은 독자
-
[100세 건강칼럼] 습관성 발목 삐끗? 원인 알면 '예방' 가능해
습관성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이들은 발목 인대가 많이 약화됐다는 반증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만성화되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40대 후반의 정씨는 걸핏하면 발목을 삐끗한다. 다행히 크게 삐끗한 적은 없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지냈다. 그런데 최근 모처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중 발목을 크게 삐끗하면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바닥에 쓸리면서 찰과상을 입었지만, 발목이 시큰거리는 것 외에는 괜찮았다. 하지만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발목이 퉁퉁 붓고 아파 걸을 수가 없어 며칠 동안 크게 고생했다.발목 관절은 경골(정강이뼈)과 거골(발목을 이루는 뼈 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뼈)로 이
-
함현선 작가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 인사동 57th 갤러리서 오픈
서울 종로구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함현선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지난 6일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요소에서 영감받은 20여 점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함현선 작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접한 산딸기의 영롱한 색채와 시큼달콤한 맛에 대한 감각적 기억에서 작품의 모티프를 찾았다. 그는 이 작은 열매가 지닌 생명력을 우리 인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에 대입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선보인다."산딸기의 생명력과 형태를 세포에 대입하여 표현하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며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어제의 어둠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려놓음의 과정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
57th 갤러리, 깊은 청색 속 피어나는 희망... 함현선 작가 '새롭게 하소서' 전시
화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 부스 개관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이번 전시 제목에는 일상의 갱신과 영적 재생이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함 작가는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라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신의 예술 철학을 표현했다. 이는 매일 아침을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여기고, 내면의 어둠을 걷어내며 순수함과 생명력을 향한 그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전시의 대표작 '새롭게
-
서울 노들섬서 국내 최대 '드럼 축제'…야마하, 공식 협찬사 참여
악기·음향 전문 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제27회 서울드럼페스티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드럼페스티벌은 1999년 처음 개최된 서울시 대표 공연 예술 행사다. 올해는 '터치 마이 소울'을 구호로 전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이 참가하는 드럼 공연과 다채로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공식 협찬사로 행사를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글로벌 악기 브랜드로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럼 경연대회에서는 유명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