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옆 동 어린이 기차 체험관에는 ‘미니트레인 탑승 체험’, ‘암벽 등반 놀이 시설’, ‘보호자 대기실’ 등 아동 전용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전시관 건립을 통해 1만4000여평 규모 영산포 철도공원 내 레일 바이크, 야외공연장, 초화원 등 관광자원과 인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연계한 영산포 권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불빛 정원, 가로환경 정비, 휴게시설 확충 등 활성화 방안을 검토·도입해 영산포 철도공원과 전시관 일대를 사계절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공간이자 호남의 물류·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던 옛 영산포역이 이제는 문화·체험·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센터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포역은 1913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지난 1951년 한국전쟁 중 공비침투로 역사가 소실됐다가 1969년 신축돼 호남지역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다. 이어 1984년 재 신축을 거쳤으며 2001년 7월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 완료에 따른 선로 이설로 나주역과 통합돼 폐역으로 남겨졌다가 지난 2004년 3월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