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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 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차·기아·제네시스 12종 선정 강화된 충돌 평가에도 안전 입증

2025-03-14 10:32:44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 총 12개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최다 선정 기록으로 현대차그룹은 강화된 평가 기준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IIHS 평가 결과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따냈다. 기아는 EV9과 텔루라이드가 해당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60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이 TSP+ 등급을 얻었고 G90이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각각 부여한다. 이 단체는 이번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인체 모형을 새롭게 배치,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했다.

TSP 이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전면부 4분의1만 충돌하는 전방 스몰 오버랩 시험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주·야간 차량·보행자 대상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시험과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을 거둬야 한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TSP 이상 선정 차량이 71개에서 48개로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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