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 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며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 전문가와 소비자 300여 명이 투표로 뽑는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

TV·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Neo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북5 프로 등 5개 제품이 명단에 올랐다. 이 가운데 갤럭시 북5 프로는 다수 득표를 얻은 제품에 주는 인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제품군별로 선정 사유를 살펴보면 세탁기는 인공지능(AI) 자동 세제 투입과 맞춤 코스 등 기능으로 물과 세제를 절약하고 전력 사용량을 줄인 점이 인정됐다. 냉장고는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식기세척기와 TV도 AI 기반 절전 기능이 투표단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갤럭시 S25 시리즈는 재활용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갤럭시 북5 프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녹색 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 제품 구매 시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