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유안타증권이 62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 강화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코스피지수가 8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맞물려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유안타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2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주주 친화 정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장부금액 기준 약 624억원에 해당한다.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의 3% 이상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이날 △보통주 약 691만주 △우선주 약 10만주 등 발행주식의 3.3%에 해당하는 700여만주의 기취득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배당 정책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3년 평균 별도 기준 50%를 상회하는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기업가치 제고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수익성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고객 중심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질 개선과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 환원 정책을 강화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