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가온전선은 지난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일이며, 이번 증자로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1654만3115주에서 2977만7607주로 늘어난다.
이번 무상증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해 거래 활성화와 투자자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온전선은 최근 케이블·케이블버스(Cable Bus)·버스덕트(Busduct) 등 송·배전 전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생성형 AI 기업을 대상으로 수조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7.2%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와 LSCUS의 성장세 본격화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가온전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가온전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8,7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5.01~05.31) 2065건 대비 6733건, 326% 급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가 투자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AI 전력 인프라 테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무상증자 발표와 맞물려 관련 포스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