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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채널' 글로벌 채널 5000개 돌파…37개국 서비스 확대

2026-07-14 14:42:16

LG채널,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제공...글로벌 영토 확장

이미지 = LG전자
이미지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LG전자가 자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폴란드에 LG채널을 출시하면서 서비스 국가를 37개국으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확대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확충하면서 전 세계에서 제공하는 채널 수도 5000개를 넘어섰다.
2015년 출시된 LG채널은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 기반 무료 콘텐츠 서비스다.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는 현재 전 세계 2억700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번 폴란드 진출을 계기로 중·동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글로벌 뉴스와 스포츠, 영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FAST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와 협력해 K-콘텐츠 전문 채널도 운영한다. 현지 채널 확대와 함께 폴란드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의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 채널로 구성했으며 최근 현지 인기 스포츠 채널인 '까제TV'를 추가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콘텐츠를 중심으로 채널을 150개 이상으로 확대했고 대만에서는 현지 인기 드라마와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성을 개선하는 한편 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채널은 최근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지표도 증가세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의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보다 30% 늘었으며 연간 누적 시청 시간도 45% 증가했다.

이처럼 글로벌 제조사들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FAST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20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세계 곳곳에서 LG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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