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공랭식 공랭식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 / 이미지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높인 신제품 공랭식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터보 칠러는 기름 없이 작동하는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부품 마모와 소음을 줄이고 유지보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부분부하 효율을 나타내는 NPLV(Non-standard Part Load Value) 기준으로 기존 인버터 스크류 칠러 대비 20% 이상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제품에는 외기 온도가 낮을 때 냉매를 활용해 추가로 냉각하는 '냉매 프리쿨링(Refrigerant Free Cooling)'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별도의 압축 과정 없이도 약 30%의 추가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매는 기존 R-134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50% 이상 낮춘 R-513A를 적용해 강화되는 각국의 환경 규제와 ESG 기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LG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의 사전 제작 컨테이너를 활용한 '하이드로닉 모듈러(Hydronic Modular)'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블록을 조립하듯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에 맞춰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이상 감지 및 회피 기능을 통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무정전전원장치(UPS)와 통합 버퍼 탱크를 적용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냉각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정전 복구 이후에는 180초 만에 정격 냉각 용량의 100%까지 재가동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向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효율·고신뢰성 냉각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LG전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포털 및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량(블로그, 카페, 뉴스 등 콘텐츠 발행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에 대한 정보량은 6만80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9,918건)보다 70.6%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초 LG전자가 'IFA 2026' 개최를 앞두고 확장형 AI홈 생태계와 신규 AI 가전 라인업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