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고폰 보상·구독 혜택 결합...최대 221만원 지원 예정 KT, 요금제·디바이스 연계 할인...에어팟 프로3 혜택가 0원 LGU+, 6개월 후 반납 시 출고가 최대 70% 보상 혜택 마련
아이폰 듀오 이미지. 사진=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사전예약 고객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상과 구독 서비스 혜택을 결합했고, KT는 요금제와 디바이스 연계 할인에 무게를 실었다. LG유플러스는 개통 6개월 후부터 단말을 반납할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차별화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중고폰 반납 보상과 제휴카드 할인을 중심으로 구매 지원책을 마련했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기종과 상태에 따라 최대 117만원을 보상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최대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카드 T 프리미엄으로 할부 구매하고 월 80만원 이상의 이용 실적을 충족하면 2년간 최대 8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고폰 보상과 카드 할인을 모두 적용할 경우 혜택 규모는 최대 221만원이다.
구독 서비스 혜택도 포함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이폰 듀오를 개통한 고객에게 구글 AI Plus 2개월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T다이렉트샵 이용권을 지급하는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KT는 요금제와 콘텐츠·디바이스 혜택을 묶은 '초이스 더블'을 앞세웠다. 해당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구글 AI Plus 등 구독 서비스와 에어팟 프로3 등 디바이스 할인 혜택 가운데 원하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는 31일까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에 가입하고 에어팟 프로3을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단말 혜택가가 0원으로 책정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할부수수료 5.9%는 별도로 부과된다.
기기 교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 6500원의 '폰체인지_iDuo'는 2년 뒤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가입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캐시백과 요금·단말 할인을 합쳐 최대 약 14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KT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요금할인과 중고폰 추가 보상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전예약 1차 고객에게는 출시일 당일 배송을 보장하고, 2차 고객에게는 출시일로부터 3일 이내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단말 교체 주기에 따른 보상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도입한 '70% 보상패스'는 아이폰 듀오 개통 6개월 이후 새로운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할 시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1만8000원으로, 실제 보상 규모는 반납 시점과 단말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24개월 사용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월 5000원의 '50% 보상패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번호이동 고객에게는 단말 할인쿠폰과 제휴카드 캐시백, 중고폰 추가 보상 등을 지원한다. AI 스마트글래스 할인까지 포함해 관련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113만2000원 상당의 혜택이 적용된다.
이밖에 온라인 전용 '너겟' 요금제와 연계한 스마트기기 요금할인도 진행한다. 너겟69 가입자는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2대의 월정액을 합산해 최대 3만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