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백화점 2019년·2020년 상반기 대상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현대백화점 소비자 관심도 점유율 42% 훌쩍…롯데百 밀어내고 톱 등극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감염병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이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대백화점'이 나홀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백화점업계는 롯데-현대-신세계 3강 체제에서 '현대-롯데' 양강 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상이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2019 상반기(1월1일~6월30일)와 2020년 상반기 두 기간 국내 빅3 백화점 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업체는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 ‘신세계백화점(부회장 정용진, 대표 차정호)'이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온라인 상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곳은 현대백화점으로 총 34만7322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6096건에 비해 5만1226건 14.26%나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9년 상반기엔 37만4095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나 2020년 같은 기간에는 29만7882건으로, 7만6213건 20.37% 역주행함으로써 1위 자리를 현대백화점에 내어주었다.
관심도 3위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상반기 24만6667건에서 올 같은 기간엔 17만5450건으로 전년 동기비 7만1217건 40.59% 감소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빅3 백화점에 대한 올 상반기 정보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만6204건 10.49%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