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 준공 현판식에서 오뚜기 함영준 회장(우측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오뚜기가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 삼남에 글로벌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오뚜기는 울산 삼남에 조성한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건축 연면적 556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자동화 물류창고로 조성됐다. 최대 9980팔레트(PLT)를 보관할 수 있어 늘어나는 수출 물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입고와 출고는 물론 스티커 부착, 피킹(합적·분할) 등 물류 전 과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창고제어시스템(WCS)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운영 체계를 구축해 물류 처리 속도와 운영 정확성을 높였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해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임직원 등 관계자 55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오버헤드도어 개방식, 준공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는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오뚜기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오뚜기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431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5.04.01~30) 1056건 대비 375건 35.5%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오뚜기는 올해 들어 대표 브랜드 진라면의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BTS 진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했다"면서 "또한 4~5월 진행된 라면박람회에서 수출 전용 제품과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 소개하며 해외 사업 확대 의지를 부각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진출 전략, 수출 전용 제품,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온라인상에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해외 매출 성장, 북미 시장 공략, 글로벌 브랜드 전략 등을 다룬 기사와 소비자 반응이 증가하면서 5월 관련 포스팅 수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