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은 5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헤리티지 보존 플랫폼 ‘H.ARCHIVE(에이치 아카이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Heritage)’란 조직이나 브랜드가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해 온 역사, 가치, 경험, 정체성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국내 철강업계 중 가장 긴 역사인 창립 7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로 73년째다. 기업을 알리는 소중한 가치이지만, H.ARCHIVE는 일반 국민은 볼 수 없는 내부용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한 현대제철은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철강사로 성장해왔다. 현대제철은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온 도전의 역사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회사의 핵심 자산이라 판단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H.ARCHIVE는 과거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류해 보존하는 '아카이브' 기능과 임직원이 기록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축적·공유하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랫폼의 대표 기능인 '아카이브'에서는 임직원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 사진, 영상,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헤리티지 자산을 검색하거나 열람하고 이를 업무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큐레이션' 메뉴는 서로 다른 시기와 유형의 자료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현대제철의 역사와 기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전시형 콘텐츠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상징적인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전시해 회사의 성장 과정에 담긴 도전과 변화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한다.
임직원 누구나 자신이 보유한 사진, 영상, 문서 등 자료를 H.ARCHIVE에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이는 운영자의 검수를 거쳐 정식 아카이브 자산으로 축적된다. 또한 회사는 특정 주제에 따른 자료 수집 캠페인 및 참여 이벤트를 열어 회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록과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역사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의 순간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의 기록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H.ARCHIVE가 임직원들이 회사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헤리티지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H.ARCHIVE의 기록들을 기업 홍보 콘텐츠 및 전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활용 가치를 높일 계획이리고 전했다.